영화 컨트랙티브는 기존 좀비영화와는 조금 다르다. 물리면 바로 좀비가 되는 여타의 영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좀비가 돼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컨트랙티브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은 애인과 문제가 생긴뒤 한 파티에 간다. 거기서 낯선 남자와 관계를 갖는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 몸에 이상이 생긴다. 하혈을 하고 눈이 이상해지고 이가 빠진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변에 도움을 구하긴 커녕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는 등 피해망상에 빠진다. 결국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씩 죽이고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까지 감염시킨다. 마지막에 좀비로 변해서 엄마까지 공격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컨트랙티브 결말까지 주인공이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진다. 더구나 여주인공의 직업은 식당에서 서빙을하는 일인데 위생관념도 없다. 다행히도 병은 관계로 전파되는 듯하다. 주인공은 피해자이지만 점점 가해자가 되어 간다. 병을 주변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이해한다 쳐도 친구와 애인을 죽인 것. 그리고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고의로 감염시킨 것은 동정의 여지가 없다.
뭐 영화의 캐릭터를 비난해도 소용없겠지만 참 이기적이고 답답하고 못된 캐릭터다. 마지막까지 여주인공에게 병을 옮긴 남자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컨트랙티브2와 스토리가 이어진다고 하니 볼만할 것 같다. 기존 좀비영화와는 다른 재미가 있다. 컨트랙티드 좀비 영화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알아봤다.